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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이제 이셔 고텨 의논하자.

제주도 중문동 주상절리
  • 탐방일시 :2017.11.16
  • 조회수 :1068
  • 좋아요 :0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16 (중문동)
  • 키워드
    주상절리, 제주도 관광, 관동별곡, 서귀포 명소, 해안 절경

제주도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호(2005.01.06. 지정)이다.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정철이 총석정에 올라 백옥루의 남은 기둥이라 하며 절찬한 곳의 지형이 바로 ‘주상절리’다. 우리 문학사의 손꼽히는 수작인 관동별곡의 절경과 비견될 만한 곳이 바로 이곳, 제주의 주상절리라고 본다. 하지만 제주는 섬이었기에 잘 조선과 그 이전에 잘 알려진 곳이 아니며, 유배지로 활용되어 그 아름다움이 아직까지 묻혀있다. 정철과 다시 의논할 때가 되었다.

주상절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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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조선시대때 유배지의 땅이다.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고, 그 당시 양반들은 제주도는 제주목사로 부임하는게 아니라면 제주도는 유배말고 갈 일이 없었다. 인조반정으로 폐위를 당한 광해군, 소현세자의 세 아들, 송시열, 김정희 등 많은 조선 양반들이 이곳에서 유배를 당했다. 이러한 장소이다 보니, 제주를 노래한 아름다운 가사라던가 시조 등 문학의 수가 많지 않다. 바다의 왕래가 자유로워진 현대에 와서야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제주의 주상절리

제주의 주상절리는 지금에 와서는 많이 유명해졌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른다.

전망대에서 찍은 제주 중문 해안 주상절리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카메라를 든다. 더 가까이 갈 수 없는 게 너무나 아쉽다. 카메라 렌즈보다 눈으로 보는게 더 아름답고 더 다양하며 더 편하다.

전망대에서 찍은 제주 중문 해안 주상절리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카메라를 든다. 더 가까이 갈 수 없는 게 너무나 아쉽다. 카메라 렌즈보다 눈으로 보는게 더 아름답고 더 다양하며 더 편하다.

그럼 이제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으로 출발해보자. 주상절리는 유명한 관광지라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다.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서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며, 가격은 성인 1인당 2천원 단체는 1인당 천원이라고 한다. 지불하고 들어가면 거대한 돌고래가 우리를 반기고 그 위에 표지판이 있다. 전망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망대 입구 -전망대를 두근두근 찾아가면 바다만 봐도 이미 관광은 끝난 느낌이다.

전망대 입구 -전망대를 두근두근 찾아가면 바다만 봐도 이미 관광은 끝난 느낌이다.

계단-이 아름다움을 간직한 체 계단을 통통통 걸어 내려가면 본격적인 주상절리 가 나타난다.

계단-이 아름다움을 간직한 체 계단을 통통통 걸어 내려가면 본격적인 주상절리 가 나타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와 절벽의 경치가 왜 우리 해양 문학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남아있다. 아름다움의 가치는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문학사에서 제주의 미발견은 너무나 아쉽다. 가사문학과 시조문학이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는 있지만 현대에 와서 문학의 큰 줄기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가 시가문학으로써 향유될 수 없다는 점은 우리 문학사에 있어 큰 손실이며 해양문학의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린 느낌이다.

떠나간 버스는 잡을 수 없다. 이제 우리가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낼 때다. 그리고 이러한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발견하고 그것을 인문학적으로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제주에 남은 백옥루 기둥.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총석정에 올라 동해의 주상절리를 보고 백옥루의 네 기둥이라 평했는데, 제주의 주상절리도 이에 버금가는 절경을 뽐낸다.

제주에 남은 백옥루 기둥.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총석정에 올라 동해의 주상절리를 보고 백옥루의 네 기둥이라 평했는데, 제주의 주상절리도 이에 버금가는 절경을 뽐낸다.

기둥이라 평했는데, 제주의 주상절리도 이에 버금가는 절경을 뽐낸다.

기둥이라 평했는데, 제주의 주상절리도 이에 버금가는 절경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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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주상절리(대포동지삿개)"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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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 소속 : 국어국문학과
  • 이메일 :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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