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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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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 MuCEM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MuCEM)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일명 MuCEM은 프랑스의 주요 항구도시 마르세유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프랑스 정부의 지원 아래 개관된 MuCEM은 유럽과 지중해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외관부터 그물모양으로 이루어져 외형적인 미를 갖추기도 한 이 박물관의 지중해와 관련된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들은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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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MuCEM
마르세유는 유럽과 지중해를 연결해주는 프랑스 최대의 지중해 항구로 불린다. 지중해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유럽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마르세유 역시도 그들에게 중요한 천혜의 항구였다. 마르세유가 가진 지리적 요인은 배가 들어오는 물목이 좁아서 성에서의 방어가 수월했고 해안 감시도 가능했다. 기원전 600년 그리스인의 해양기지로 개척되어 로마제국 시대에 로마인이 거쳐 갔으며, 중세시대에는 아라곤왕국과 시칠리아 왕국의 항구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19세기 중반 수에즈 운하의 개통으로 프랑스의 지중해 무역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따라서 많은 지중해인들이 마르세유를 통했고, 그곳에서 생활을 지속하여 현재에도 그 모습들이 여럿 남아있다. 따라서 많은 지중해인들이 마르세유를 통했고, 그곳에서 생활을 지속하여 현재에도 그 모습들이 여럿 남아있다. 지중해와 마르세유, 이 오래된 시간의 상징들을 품어낸 곳이 마르세유의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일명 MuCEM1)이다.
생장요새와 다리로 이어져있는 MuCEM
MuCEM 내부, 왼편에 그물모양이 보인다.
MuCEM 로비
전시실을 모두 살펴본 후 생장요새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를 통해 생장요새로 이동할 때 현대적인 박물관과 과거의 유적을 온전히 보관하고 있는 곳이 이어진 점이 뮤셈이 바라고자 하는 방향성을 암시해준다 생각하였다. 전시 내용들을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었으나 현대적인 구성방식과 단순히 과거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미래까지의 방향성을 설명해준 전시들. 유럽과 지중해의 연결과 상호작용,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표현하고자 한 뮤셈의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고 흥미로웠다. 역사적으로 무언가의 구체적인 자료들과 설명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었던 박물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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