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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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역사로 향하는 길, 프라하 성
프라하 성프라하 성 (체코어:프라슈스키 흐라트 Pražský hrad)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해 왔으며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이다. 체코의 왕들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현재는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성 내부에는 성 비투스 대성당과 수녀원 이외에도,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200년 후 카를 4세의 주도 하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된 왕궁의 유적이 있다. 길고 긴 체코 역사흐름의 현장으로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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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장하기도 전에 넋을 놓은 그 곳, 블타바 강의 풍경
170130 – 프라하 성 입구
2. 잊지 못할 프라하 성으로 향하던 길
170130 – 성에 입장하기 전에 오르막길에서 내려다본 풍경
3. 끝없는 웅장함, 프라하 성
170130 – 성 비투스 대성당 한 눈에 바라보기도 힘들정도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프라하 성의 대표적인 대성당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는 프라하 성. 정말 선정이 안됐다면 더 이상할 지경이다.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해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웅장한데 그 속에 작은 부분까지 세세한 손길이 닿아있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어느 곳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이 여실히 전해져온다. 9세기 말경 보리보이 경에 의해 세워진 이 성은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16세기말 루돌프 2세가 이 성을 주요 거처로 삼으면서 르네상스 풍으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며 여러 차례 증축되어 프라하 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의 성채 단지가 되었다. 길고 긴 체코의 역사를 생생히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라하 성은 삶에 지쳐있던 나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해주었다. 마치 드넓은 성지가 나를 끌어안아 위로해주는 듯 하는 느낌을 받았다. 흘러가는 시간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속에 남겨진 것들이 세상의 시간이 존재하였음을 증명해 주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이 곳, 체코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여기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70130 – 성 비투스 대성당
170130 – 프라하 성 교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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